[시카고여행/미국여행]비를 피해 방문한 곳,
시카고 현대미술관(MCA:Museum of Contemporary Art Chicago)
음산했던 링컨 파크에서 버스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나왔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시카고 현대 미술관
진짜 여기까지 오는데 비바람이 몰아쳐서
우산 다 뒤집어지고 장난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시카고 현대 미술관은 한산한 편이었다.
팝아트 전시가 진행중이었다.
1층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할인이 된다!)
올라오기전에 외투와 가방을 맡겨버렸다.
두꺼운 옷들을 다 맡기니 편하게 작품 구경을 할 수 있어 좋았다.
팝아트 외에도 다른 전시회들도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건 어떤 작가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꽤 인상적인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있던 구간이었다.
이해가 될 듯 말 듯한 작품들이었다.
날씨도 춥고 비도 많이와서
오늘 여행은 망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시카고 현대 미술관에서 반나절 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층마다 볼만한 작품이 정말 많았다
미술에 관심이 너무 없는 나였지만
현대 미술관은 꽤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것 같다.
실내에 있으면 비 오는 날도 참 좋은데
비오는 모습과 함께
정원에 있는 작품들을 구경했다.
날씨가 좋다면 정원까지 나가 구경할텐데
조금 아쉽기도 했다.
비 오는 시카고.
이렇게 보니 느낌이 좋다.
전시중인 팝아트 작품 중에
이것과 똑같은 작품이 있는데
이건 휴게실이다.
입술모양과 선인장 모양 모두 쿠션으로 되어있어
여기서 기념사진도 찍고
미술관 구경하느라 다리도 아팠는데
쉬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4층이었다. 미술관을 다 구경하고 나니
비가 어느정도 그쳤다
날은 역시 추웠지만 비가 거의 오지 않아
정원에 나와봤다.
위에 서 볼때는 작아보였는데
가까이서 본 엄청 거대했다.
시카고 현대 미술관은 대중교통으로 가기도 편리하고
공간이 무지 넓어서 짐을 맡기고 구경하기도 좋다
그리고 1층에 식당 겸 카페가 있어서
여유롭게 구경하다 출출하면 한끼 때우기도 좋을 것 같다
현대 미술관이라 재밌는 작품들이 많아
나처럼 미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재밌게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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