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행/태안여행]신두리 사구, 바다와 사막이 공존하는 곳 아산 공세리 성당 여행을 마치고 따뜻한 국물로 속을 채우고 태안으로 이동했다 다음 여행지는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사구는 처음 가보는 것이라 어떤 풍경이 눈 앞에 있을지 굉장히 설렜다 바닷가 근처로 오니 오전보다 더 추워졌다 바닷바람도 불고 해도 없고 온몸을 꽁꽁 무장하고 신두리 사구 산책로로 들어갔다 갈대와 여러 이름모를 풀들이 자라고 있는 사구는 내가 생각했던 사구의 모습과는 조금 달랐다 사구=모래언덕=샌드보딩을 생각했는데 신두리 사구는 내 생각과는 조금 다른 사구의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실망스럽지 않았다 사람들을 따라 걷다가 사진을 찍다 뒤쳐졌다 뒤에 아무도 없나 하고 뒤돌아본 풍경은 '아 지금 이순간만큼은 추워도 괜찮다'라는 생각이 들게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