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in USA

[미국교환학생/미국여행]미국 일상 그냥 동네 걷기

인더트래블 2016. 11. 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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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환학생/미국여행]미국 일상 그냥 동네 걷기

 

 

 

미국 교환학생으로 온지 한달이 지나니

미국에서의 삶이 그냥 일상이 되었다.

주말이나 수업이 없을 때는 그냥 동네 구경을 다녔다.

차가 없었기 때문에

버스가 가는 곳이나 차로 가는 곳을 주로 많이 다녔다.

주로 간 곳은 역시 브레아몰

버스 정류장도 학교에서 가깝고

시간때우고 구경하기 제일 좋았기 때문에

 

가끔 다운타운플러튼을 가기도 했는데

다운타운플러튼을 하기 위해서는

버스 정류장까지 2-30분 가량 걸어가야한다

가는길에 학교에서 만난 다람쥐.

여긴 학교에도 다람쥐가 엄청 많은데

얘넨 도망가지도 않는다.

 

 

주로 밤에 가본 다운타운플러튼은

낮에가니 훨씬 훨씬 좋았다.

빈티지 스토어도 있고

식당들이랑 카페들도 많고

사람이 별로 없어 처음에는 이게 뭐지 싶었는데

작은 상점 하나 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저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분홍색 꽃이 너무 예뻤다

캘리포니아의 날씨와 저 꽃이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그냥 걷기만 해도 기분 좋은 곳이다

저 나무는 다운타운플러튼의 상징 중에 하나인 듯 하다

다운타운플러튼을 간 사람들의 인증샷에 꼭 등장하니까...ㅋㅋ

 

 

 

 

돌아올때는 다시 학교를 지나 걸어와야하는데

이게 올때 정말 피곤하다

그렇게 걸어서 놀다가 또 걸어와야하니까.

그래도 캘리포니아의 노을을 보면서 걸으면

행복하다.

캘리포니아의 저녁 하늘은 어떻게 저렇게 매일 예쁘지..

 

 

 

기숙사에서 타겟 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새로운 쇼핑타운이 있다.ㅋㅋㅋ

아 이동네 이름이 뭔지 기억이 안나지만

암튼 처음에는 시티은행 ATM을 이용하려고 간 건데

간김에 주변에 있는 상가들을 구경하고

그 매력에 빠져 자주 구경갔다.

이쪽으로 로스랑 다이소랑 알버슨이랑 타겟이랑 랄프스랑

또 다른 옷가게랑 마트들이 몇개 더 있어서

한번 나오면 이 가게 저 가게 구경하는 재미가 꽤 쏠쏠

다 구경하려면 반나절도 모자르다.

 

 

베스킨라빈스도 있는데 한번도 안가봄....

바로 건너편에 스타벅스도 있고 도넛츠 가게도 있어서

굳이 미국까지 와서 베스킨라빈스를 가볼 필요가 없어서.

여기 스타벅스 건너편에 있는 도넛집 진짜 맛있는데

가격도 싸고...

 

 

항상 나가면 해질녘에 돌아온다.

근데 걸어다니다 보니

해가 지고 나면 길거리에 홈리스들이 많아서

혼자 다니기에는 조금 무섭다

그래도 하늘은 오늘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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